다른 관할에서 지원으로 가는 중에 순찰차가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한참 멀리 세워두고 뛰어서 현장으로 갔고 구급차 여러대 뒤따라 오던 중이라 현장 도로 인파 관리 필요하다 판단되어, cpr은 이미 진행하던 분들께 맡기고 길부터 텄습니다. 구급차 길 트느라 호루라기 불고 소리치니 그곳에 계시던 시민분들 대부분 뒤로 물러나주셨습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감사하게도 다들 따라주신거겠죠. 다만 많은분들이 계속 폰으로 영상 사진 찍으시더군요. 협조와 비협조의 경계랄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소방분이랑 같이 폴리스 라인 치고 통제하는 와중에 화내고 욕하는 분들 꽤 계셨습니다. 왜 못보게 하냐(...), 경찰이 왜 국민을 억압하느냐(?) 내 세금으로 월급받는 xx가 건방지게 소리를 지르냐, 때릴듯 다가오는 ..
얼마전에 6살 아들 웩슬러 검사를 받았었어. 애가 잘해서 받은게 아니라 한글학습지를 1년을 넘게 했는데도 아직도 한글을 못떼서 ㅠㅠ 애한테 좀 쉽고 잘맞는 공부법을 혹시 알수 있을까 싶어서 받아봤어. +발음이 안좋아서 언어치료도 일년째 받고있는중임 근데 검사결과 들으러 갔더니 거기 원장이 애가 영재라고 의치한은 어렵지 않게 갈수 있는 아이래는거야. 언어능력이 0.8%이고 선천적 지능이 2%이고 포토그래픽메모리도 있대. 거기가 학원도 하고 입시컨설팅도 하는곳인데 자기가 의대 보내줄수 있다고 계속 자기한테 받으래. 자기가 시키는대로 하라고. 우리는 애가 치일까봐 학교도 좀 순한애들 있는곳으로 학구열 너무 심하지않는곳 보내려고 했는데 사립초가 젤 좋고 아님 학구열로 유명한 초등학교(지방광역시임) 보내래. 애 ..
최고점 기준 12억정도 되는 놈인데 주인이 빚이 너무 많아서 7억에 초초초급매로 내놓은 물건이었어 주변 아파트 10월 거래는 7억 후반 수준… 1억 좀 안되게 더 깎아준거지 살까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다세대주택 여러채 가지고 계시는데 전월세 거래 주로 맡기는 부동산이 있어서 평소에도 투자관련으로 조언 많이 얻고 있거든 그 부동산에 어머니가 문의 해보시니까 동네 분위기가 내년 23년에 전세금 맞춰줘야 되는 세대들이 많은데 전세가 많이 내려서 내린만큼 돈 마련 못해가지고 급매로 파는거 많이 나올거라고 그때 골라잡으라고 했다 하시더라고… 그리고 지금은 가을이라 이사철이라서 매수자들이 좀 늘어난건데 좀 있음 다시 이사 안간다고 기다리라고도 하셨다고 함 다른 부동산에선 무조건 사라고 뽐뿌 넣던..
곧 지울 글이고 여기가 막장 사이트니까 이런 글에도 별의 별 댓글이 달릴거 알고 쓸데없는 질문은 대답 안해 사진도 있는데 절대 올리지 않을 것임. 아수라장이 된 그 좁은 삼거리 옆 술집 이였는데.. 일단 술집 안에서도 다들 걱정하고 분위기 엄청 안좋았어 뭐 옆에선 다들 환호했다 노래 소리 들렸다 했는데 그건 나도 새벽에 집 와서 영상 보다 알았고 그런 생각 할 겨를이 없음 살려주세요 사람이 죽었어요 우는 소리만 들림 사람이라면 직관적으로 이건 x됐다 라고 술집 사람들 모두가 느낌 대부분 119 신고 다발적으로 다 한 것도 맞고 근데 119랑 대원들 들어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됐고 그 장소에 있는 분들은 사실 대부분 사망했을거야..... 그 이후에는... 끔찍한 장면이였어 대..
하도 자극적인거만 이슈되고 있어서 글씀 나 오늘 사고 나는 상황부터 cpr하는거 실시간으로 다봤어...이태원에서 1. 밀어 밀어라고 하며 사고 키웠다 - 팩트로는 사고나고 뒤로가라고 "뒤로"라고 다들 외치고 맨 뒷사람들은 사고난걸 아예 몰라서 잘못듣고 "밀어"라고 듣고 밀어를 외친게 영상에 찍힌것 2.사고 나도 음악 키고 놀았다 사고 직후 사고 인근 가게들은 음악 껏고 경찰들도 와서 끄게함 다들 숨죽이고 사고 현장 보고있었고 일반인들이 다 나서서 길 터주고 cpr하고 가게들도 물이며 구급대원들 필요한것 다 줬고 일반인들이 들것 구급대원들이랑 같이 들고 나갔음 다들 어떻게든 구하려했음 언덕 아래 사람들 구하려고 위에서 손뻗어서 구하려는 사람도 많았음 영상에 찍힌건 시체가 너무 ..
5년차 대리입니다. 고용안정을 꾀하고 이직한 직원입니다. 특별한 어떤 자부심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꽤 만족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적자라고 아무리 때려 맞아도 공기업이니까 ㅋㅋ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당연히 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 문득 객관적으로 지금 우리 회사에 대한 상황들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1.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역대급 적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서 전기요금 사실상 동결로 역대급 적자가 났다는 건 모두 알겁니다. Smp는 300원에 달하죠. 판매가는 반값정도구요. 웃기게도 팔수록 적자는 심해집니다. 전기요금 현실화를 외치지만, 전기요금을 올리면 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 자명합니다. 그런..